동의대학교 평생교육원 어르신 정보화 대학 실버들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된다

 

 학교 에서 서로 만나 벌써 오랜 시간이 흘렀다.

마우스도 제대로 잡지 못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그까짓것 쯤이야 하면서 컴퓨터에 관한 대화들을 자연스럽게 나눈다

화장실에 갖다 오면서 잊어버리고.....

쉬는시간에 커피 마시다가 또 잊어버리고.....

집에가다가 잊어버리고...

그리고 집에가면 아예 가물'' 가물'' 또 다 잊어버리기를 얼마나 많이 반복 했던가!

하루 하루 가 쌓여서 이제는 자연스럽게 강의를 듣고 필기도 하면서 서로에게 필요한 것들을 도와주신다.

공부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시다는 분...

잠이 안올때면 컴퓨터를 하시면서 시간을 보내시는 분..

어디 멀리라도 가면 수업시간에 못올까봐 먼걸음을 새벽 부터 달려오시는 분...

멀리 여행이라도 가면 다 잊어버릴까봐 아예 모든 일정을 미루시는 분...

 

졸업여행과 엠티 그리고 야외학습

함께 식사를 나누면서 지내온 수많은 시간들

 

 어르신 정보화 대학이라는 플랜속에  걸어온 시간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한분! 한분! 너무나 생생히 기억하고.. 추억하고..가슴속에 짠히 남아 있는 어르신들...

이분들이 계셔서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고, 고맙고, 기뻤습니다...

  

이렇게 많은 실버 어르신 분들이 스쳐가는 시간속에

오늘은 이렇게 여러분들이 남아 계시네요!

 

더 많이 즐겁게 해드리지 못해서 미안하고...

더 많이 기쁘게 해주지 못해서 죄송하고...

그리고 더 많이 도와주고 가르쳐 주지 못해서 항상 죄송하고 송구하기만 합니다.

 

어르신 IT 봉사단이라는 단체속에

김기혁 교수님과, 단장님과, 부단장님,그리고 여러 임원진과 강사님들.... 

함께 걸어온 시간들이 너무나 고맙고 감사함을 느낍니다.

 

2014년 새롭게 이전한 동의대학교 평생교육원 지천관 310호에서  

오늘도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노년인구가 늘어가는 이땅에

새로운 인력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이제는 실버들이 기를 들고

이나라와, 자녀와, 후손들을 위해서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이땅에 밑거름으로 남겨주고 가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저희 어르신 정보화 대학에 모든 컴퓨터를 배우시는 실버들은 함께 웃고 울고 아끼고 사랑하면서

따뜻한 손들을 서로 내밀어줍니다.

 

 아주 작은 곳에서 아주 작은 사람들이 모여서 조그마한 마음으로 봉사하면서

이곳에서 즐거움과 삶의 또다른 행복을 찾아가는 저희 어르신 봉사단과 실버들이 계시기에

오늘도 여러분들의 멋진 모습을 작은 영상에 담아봅니다.

 

그리고 십년후.. 이십년후.. 삼십년후에..다시 이페이지에서 이영상을 열어보면서 흐뭇한 웃음으로

내가 이땅에 살다간 흔적을 추억하면서 조용히 아름다운 미소를 남기고 바라볼 여러분들 모습을 상상하면서

이곳에 추억의 영상들을 하나씩 하나씩 담아봅니다.

 

이블로그가 언제까지 존재 할는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 많은 사진과 영상을 담아 보려 합니다.

함께 하시는 동의대학교 평생교육원 어르신 정보화 대학의 모든 실버 어르신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즐겁고... 신나게.. 멋진 인생..을 사실수 있기를 간절이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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