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0월 19일
#장수사진을 찾아왔다
벌써 여러해째 동의대학교 어르신정보화대학 어르신IT봉사단들이 촬영하고 편집하고 보정하고 전달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한분 한분 정성들여 편집한 사진을 보니 정말 이뻤다
할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처음 사진을 찍고 보면 정말 이상하다
얼굴에는 어르신들의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얼굴은 얼을 담은 그릇이라고 한다
사람의 혼을 담아내는 얼굴에는 각양 각색의 수많은 흔적들이 보인다.
하나 하나 세심하게 얼굴을 보정해 나가면서
좀더 이뻐지고 깨끗해지고 맑아지고 산뜻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나중에 이 사진이 사용되어질때
이땅에 살면서 아프고, 고통스럽고, 쓰라리고, 지워버리고만 싶은 모든 잘못된 것들이
다 말끔히 제거되고
훨훨 천사처럼 맑은 영혼이 되어서
아무 근심 걱정없이 웃으면서 남을 수 있는 그런 마지막 모습이 되길 바라면서 편집을 한다.
남아있는 가족들이
세월이 지나고 보고싶은 얼굴이 점점 가슴에서 희미해져갈때
이 사진을 보면서 가슴에 사랑을 기억하고, 추억을 기억하면서 또한번 삶의 에너지를 발견하기를 바래본다
이렇게 세월은 흘러가서 역사를 만들어 내기에
오늘을 사는 우리또한 저들이 만든 역사속에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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